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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자체-대학-기업’ 잇는 RISE 사업에 1,162억 투입

6일 지역혁신대학지원위 개최... 2026년도 시행계획 심의·확정

 

(누리일보) 경상남도가 올해 1,1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 교육과 지역 산업을 직접 연결하는 ‘경남형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를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대학 총장,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라이즈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시행계획은 사업 2년 차를 맞아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지역 대학 졸업생이 도내 유망 기업에 즉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산학연 통합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뒀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남은 최근 지역 주력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경제와 인구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자리가 늘면서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등 지역에 희망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학과 산업 간 연계도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라이즈 사업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산업이 성장하면 대학도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이는 다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대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LG·KAI 모델' 도내 대학 확산... 기업 주문식 인재양성 가속화

 

경남도는 지난해 경상국립대·경남대·인제대의 미래차 분야 채용 약정과 창원대 내 LG전자 냉난방공조연구동 설립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러한 성공 모델을 도내 전 대학과 전략산업으로 확장한다.

 

특히 연암공대가 기존 LG전자만 참여하던 산학연계 주문식 트랙을 첨단항공 제조 등 4개 분야, 24개 기업까지 확대한 사례와, 경상국립대 등 4개 대학이 추진 중인 채용우대 KAI 사례를 도내 전 대학과 전략산업 분야 기업으로 확산하여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연결한다.

 

또한 도가 주도해 원전, 방산, 미래차 등 경남 주력산업별 협의체와 대학 간 정례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을 대학이 즉각 도입하는 구조를 만든다.

 

▮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강화 및 전주기 취업 지원 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모든 대학 사업에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확대한다.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 및 지역 정착까지 학생 개개인의 이력을 관리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알선하는 수준을 넘어, 취업 후에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정주 지원 기능을 강화해 대학의 브랜드 가치와 유지취업률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성과지표 혁신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실시간으로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지산학연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이 구축된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경남도가 대학과 기업 사이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성과 관리 방식도 대폭 바뀐다. 기존의 단순 예산 집행률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청년 인구 유출 감소율 ▲지역 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 정도 ▲실제 지역 변화 파급효과(Impact) 등 정성적·실질적 지표를 중심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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