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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이리공고 ‘AI+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 재도전

2월 27일 교육부에 ‘AI+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서 제출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한 지역 핵심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이리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에 다시 도전한다.

 

도는 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익산시, 이리공업고등학교와 협력해 ‘AI+이차전지 분야’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 2월 27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특수목적고등학교다. 도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지역 산업 성장에 대응해 이차전지 분야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리공고는 지난 2024년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에 도전했으나 최종 지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전북자치도와 교육청, 익산시, 학교는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과 운영계획을 보완하는 등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자체 중심 참여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정부부처형’ 방식으로 신청했다. 이를 통해 국가전략산업과 직업계고, 지역 산업체를 연계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정부의 신산업 기술 인재 양성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신청안에는 이리공고를 배터리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환하고 AI와 이차전지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는 배터리공정과와 배터리시스템과 등 2개 학과, 6학급, 정원 96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약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실습 설비 확충과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마이스터고 지정 필수 요건인 기숙사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28년 3월 개교 시점에 맞춰 전교생 수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전북자치도와 익산시는 지역 교육자원 공동 활용과 취업박람회 연계를 통해 우수 취업처 발굴을 확대하고, ㈜퓨처그라프, LS-L&F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과 학교 교육이 연계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 공모 절차에 따라 신청서 제출 이후에는 서면심의와 현장심의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6월 중 지정 동의 의견이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지정 시, 이리공고와 교육청은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02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재도전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지역 핵심 산업 인력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과제”라며 “교육청, 시,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에는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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