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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 “공공의료는 계획보다 현장에서 체감돼야”

부산의료원 주차 대책·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등 전반 점검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3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부산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환경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박희용 의원은 먼저 호흡기전문센터와 어린이병원 건립에 따라 기존 주차장 부지가 축소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장례식장 운영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주차 혼잡이 구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특히 주차 문제는 병원 이용의 편의 차원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 장례식장 이용객의 의료 접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공사 이후가 아닌 사전 단계에서 중·장기적인 주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의료원 인근 임야 형태의 부지에 대해 주차장 등 부대시설 활용 가능성, 용도 변경이나 도시계획 변경 검토 여부 등을 점검하며, 단기적 대응이 어렵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부지 활용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부산의료원의 역할과 책임 범위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박 의원은 응급의료, 필수의료, 취약계층 의료 등 공공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부산의료원이 어떤 기능을 핵심적으로 책임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역할이 인력·시설·운영 체계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부산의료원이 직접 진료와 초기 안정화를 담당하는 병원인지, 아니면 전원과 이송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병원인지 등 응급의료 분야에서의 현실적인 역할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퇴원환자 지역 연계, 재택의료, 돌봄·복지 서비스와의 연계가 계획이나 협약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이었던 환자 만족도 조사 개선 사례도 함께 다뤄졌다.

 

진료 직후 만족도 조사 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한 과정은 공공병원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박희용 의원은 만족도 조사가 단순한 설문에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가 실제 진료 환경과 서비스 개선으로 환류되고 있는지, 향후 분석 체계 고도화나 표준화 계획은 있는지를 점검하며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공의료는 시설 확충이나 사업 나열이 아니라, 시민이 병원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체감되는 신뢰와 편의가 중요하다”며, “부산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현장에서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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