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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역사에 지워졌던 남명 조식, 국사학자들이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사학자 남명 학술대회…남명에 관한 국사학자들의 새로운 인식과 서술

 

(누리일보) 인조 찬탈 이후 역사에서 지워졌던 남명 조식과 그 제자들을 ‘일단의 국사학자들’이 처음으로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인 ‘국사학자 남명 학술대회’가 1월 23일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오후 12시 45분에 시작하고 본격적 학술대회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국사학자 남명 학술대회는 한국사(고교)·역사(중학) 등 15개(2025년) 교과서에 남명 조식이 수록된 것을 기념하여 (사)남명사랑·아카데미 남명·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국사학자 남명 학술대회에는 ▲광해군 정권과 남명학파(한명기 명지대학교 교수) ▲임진왜란 시기 남명학파의 의병활동(우리역사연구회 전 회장,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남명학파의 경학사상과 경세관(남호헌 공군사관학교 교수) ▲임진왜란 초기 일본군의 경상우도 침공과 대응(조인희 국학진흥원 연구위원) ▲남명 조식에 대한 근·현대 교과서와 유학사의 서술(오세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등 5명의 역사학자가 남명과 관련된 주제를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토론자도 국사학자들이다.

 

이처럼 국사학자들이 집중적으로 남명을 연구·발표하는 일은 지금까지 처음 있는 일이다. 여기에 송치욱 인제대 교수가 ‘16세기 남명학파 형성 과정’을 써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남명 교과서 수록 운동을 추진했던 (사)남명사랑 김영기 상임대표는 2025년 국사·역사 교과서는 거의 ‘당쟁에서 북인의 영수’로 수록한 사실을 들고, “남명 연구가 2000여 편 나왔지만 국사학계로 넓혀지지 못해 교과서 집필위원장 교수와 집필위원들조차 남명은 낯선 인물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기 상임대표는 이어서 “이 같은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국사학자들에 의한 남명 연구를 기획했고, 토론자도 국사학자들 위주로 구성하여 남명에 관한 인식과 관심을 넓히는 계기를 갖게 됐다. 기대한 대로 주제별로 남명에 관한 국사학자들의 새로운 인식과 서술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국사학자 남명 학술대회를 주관한 (사)남명사랑과 아카데미 남명,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는 발표한 논문과 토론문을 바탕으로 내용을 더 가다듬어서 책으로 간행하여 국사학계는 물론 관련 학계, 관심 있는 국민이 읽을 수 있도록 넓힐 계획이다. 또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교과서 개정 때 좀 더 정확하고 깊이 있게 남명에 관련된 내용이 수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학술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락재 또는 김영기 상임대표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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