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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택배노동자 건강 지킨다…검진비 지원 논의 본격화

내년 1월 택배사‧의료원과 실무협의체 구성 … 역할 분담 등 협의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택배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건강검진 비용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내년 1월 도내 택배사와 제주·서귀포의료원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건강검진 비용 지원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방안은 지난 16일 택배회사 지점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제주도가 적극 수용한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택배노동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실무협의체는 ‘노동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건강검진 방식과 합리적인 비용 분담 방안을 논의한다. 건강검진이 택배노동자의 필수 건강관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주체가 협력하는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제주도는 실무협의가 마무리되면 제주도, 택배사, 제주·서귀포의료원이 참여하는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제주도, 택배사, 의료원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협의회 운영과는 별개로 사회보장심의 요청 등 행정·재정 절차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택배노동자들은 택배사별로 운영되는 건강검진 버스를 통해 검진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검사항목이 제한적인 데다 근무시간 감소가 곧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 탓에 건강검진 수검을 기피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무거운 물품을 반복적으로 운반하는 택배노동자는 손목,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하지만 현재 기본검진만으로는 이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택배노동자 등 심야 노동 실태조사를 실시해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주의 노동환경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택배노동자는 직업 특성상 기본검진 외에도 손목과 허리 등 근골격계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를 통해 안전한 근무를 위해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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