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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과 함께 쌓아온 경남의 건축 이야기 ‘건축사와 함께하는 경상남도 건축물답사’ 책자 발간

경남건축문화제 ‘도민건축대학’ 답사 코스 집대성, 지역 관광 연계 기대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26일 (사)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건축사와 함께하는 경상남도 건축물 답사'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남건축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도민건축대학(건축물 답사)’을 통해 답사한 경남 전역의 주요 건축물과 공간 100여 곳을 이 책자 한 권에 담았다. 지난 25년간 축적된 경남 건축문화의 흐름을 연도별·일정별 답사 코스로 정리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경상남도 누리집과 경남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답사 코스는 이동 동선과 주요 장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문 지식이 없는 도민도 책자를 통해 답사 일정을 따라가며 경남의 건축을 체험할 수 있다. 건축물의 배경과 특징, 공간적 의미도 담아 교육 자료이자 실용적인 안내서로서 활용도가 높다.

 

이 책자는 경남의 우수한 건축자산을 기록·공유하는 아카이브 자료다. 건축문화 확산은 물론, 건축 답사를 지역 관광과 연계해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건축문화제 개최를 위해 (사)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를 지원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문화 콘텐츠 확충을 위해 이 책자를 비롯해, 도내 대학생 건축 답사·축구대회, 건축 AI·VR 체험전 등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정일현 (사)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책자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 온 경남 건축문화의 성과를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건축문화가 도민의 일상과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관광과 연계한 건축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건축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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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종합사회복지관, 남촌동 주민 소통 프로그램 '이야기복(福)따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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