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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 청년 러닝크루 '구보 보안관' 호응…정식 운영 검토

시범운영서 위험요소 18건 신고, 주민참여형 치안활동 효과 입증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역 청년 러닝크루 ‘구보(goobo)’와 함께 추진한 ‘삼다! 구보 보안관' 시범운영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정식 운영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삼다! 구보 보안관'은 10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주시 구도심 일대에서 야간 러닝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신규대원 36명은 산지천·임항로·용담 일대에서 총 7회 순찰을 실시하며 보도블록 파손, 도로 시설물 개선 필요, 가로등 미작동, 불법 현수막 등 위험요소와 생활불편 요인 18건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시범운영 종료 후 참여 대원들과 운영 평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방범순찰에 러닝문화를 결합해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기존 방범순찰보다 더 세밀하게 생활안전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정식 운영 시 대원들의 역할과 지원을 확대하고, 구도심에서 성과가 쌓이면 서부지역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생활안전과장은 "청년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지역치안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 3월부터는 원도심을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고, 제주형 주민 참여 치안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민간 협력단체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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