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평가관리센터가 2025년 12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운영한 ‘2025 경기 중등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전문가 과정) 직무연수’를 총 20시간 과정으로 마무리했다. 연수에는 중등 교사 77명이 참여했으며,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해온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기본 – 심화 과정’을 잇는 ‘전문가 과정’을, 연구 전문 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평가관리센터에서 주관하여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평가관리센터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훈령 제530호 제20조의3)에 의거하여 교육감이 시도평가관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교육평가를 연구·지원하는 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기관이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로부터 경기평가관리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2024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교과의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성취기준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사실·개념·논쟁형 탐구 질문을 설계하여 학생의 사고 과정을 단계적으로 드러내는 ‘핵심 아이디어 기반 논술형 평가’ 설계 역량을 집중적으로 기른다. Webb의 DOK(지식의 깊이) 틀을 활용해 단순 기억을 넘어 분석·논증·전이까지 이르는 고차원적 사고 수준을 평가 요소와 수행 수준(채점기준)에 구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여, 학생의 깊이 있는 이해와 실제 맥락에서의 문제 해결력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실습 비중이 높아 현장 적용이 수월했다”, “교과별로 문항과채점기준을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하는 등 프로그램 구성, 강사진 전문성, 현장 적용성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평가관리센터는 이번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교과별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연수 과정을 더욱 풍부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차채점 및 문항 개선 지원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교안을 고도화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