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규제혁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시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9건의 규제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는 별도의 형식 제한 없이 파워포인트·영상·상황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에서의 문제 인식과 해결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발표 사례는 △기업 연구개발 및 산업활동 과정에서의 규제 개선, △주거·교통·안전 등 생활밀착형 불편 해소, △민원 처리 기간 단축 및 행정절차 간소화, △지역 특화 정책 마련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울렀다.
특히 올해는 산업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도민 생활 개선 성과를 균형 있게 담아낸 사례가 다수 발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기준 개선으로 국(도)내 기업 기술력ㆍ경쟁력 UP’ 사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 3건과 장려상 5건도 함께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규제혁신은 도민과 기업 활동 과정에서 마주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찾아 없애는 일”이라며 “오늘 발표된 사례들이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낸 만큼, 경남도도 혁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규제혁신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 삶 질 향상의 핵심 기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도는 앞으로도 기업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경남 규제클리어 자문단’ 활동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개선 모델 발굴과 시군 간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등 규제혁신을 지속 가능한 도정 운영 체계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