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지난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평가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한민국 국·공립학교 중 최초로 IB 프로그램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대사대부초는 2021년 1월 21일 IB 월드 스쿨로 인증받은 이후,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IB 프로그램 평가는 5년 주기로 진행되는 필수 과정이며, 학교의 운영 철학과 실제 교육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종합적인 성찰의 과정이다.
2일간 진행된 평가 방문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휘하여 학교의 시설과 탐구 공간을 직접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평가 방문팀은 학교의 전 교실을 방문하며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의 실제를 면밀히 관찰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걸친 심층적인 대화를 나누는 깊은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경대사대부초는 예비 문서 제출, 심층적인 자기 성찰 과정인 셀프 스터디 보고서 제출, 수업 참관 및 공동체 미팅을 포함하는 평가 방문의 체계적인 절차를 성공적으로 거쳤다.
이 평가는 학교가 IB 프로그램의 기준 및 실행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되돌아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원을 받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윤정희 교장은 “이번 평가는 IB 기준 충족을 넘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우리의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강점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