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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남도의원, ‘K-문학 페스티벌·남도영화제 프레…’ 재점검해야

첫해 5억 원 K-문학 페스티벌, 국제행사 성급 추진 우려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2월 2일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K-문학 페스티벌, 남도영화제 시즌3 프레(Pre) 행사 등 문화행사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함께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둘러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박성재 의원은 “K-문학 페스티벌을 첫해부터 5억 원 규모로 대형 행사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말하며, “국제행사로 격상하려면 타당성 조사, 국내·외 유치 수요, 참여 의사 등을 사전에 면밀히 조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한 번 치른 뒤 바로 국제행사로 가겠다는 계획은 도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지나치게 성급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K-문학 페스티벌 취지 자체는 공감하지만, 첫해부터 예산 규모를 키우기보다 몇 년간 내실 있게 운영해 도민·문학계의 평가를 받은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기적·점진적 추진을 주문했다.

 

남도영화제 관련 예산도 도마 위에 올랐다. 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엔날레형 영화제로, 도비 10억 원과 시군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5억 원 규모다. 2023년 시즌1(순천)에는 2만 명, 2025년 시즌2(광양)에는 2만1천 명 수준의 관람객이 상영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15억 원 규모의 영화제를 열고 관람객이 2만 명 안팎이라면, 투자 대비 관람객 규모와 지역 파급효과가 충분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상영관 6곳을 활용해 열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도민 입장에서는 5일간 15억 원 편성에 비해 관람객 숫자가 다소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2026년 예산안에 새로 편성된 ‘남도영화제 시즌3 프레 행사’ 예산(도비 2억 원·시군비 1억 원, 총 3억 원)에 대해서는 “2년마다 본 영화제(15억 원)를 치르면서, 그 사이에 중간 프레 행사를 끼워 넣으면 오히려 남도영화제 브랜드 정체성이 분산·훼손될 수 있다”며, “실제 관람객과 도민 체감 효과, 지역 홍보 효과를 종합적으로 따져 프레 행사가 꼭 필요한지, 규모가 적정한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융성국 강효석 국장은 “2년 단위 개최로 영화제가 단절되는 느낌이 있어, 중간에 소규모 행사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하며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답했지만, 박성재 의원은 “행사 숫자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본 영화제 자체의 콘텐츠와 운영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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