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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담, 유네스코 유산 등재 국제 협력망 구축

4개국 전문가 참여 국제세미나 개최, 문화적 가치와 등재 가능성 논의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가 28일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열고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크로아티아, 아일랜드, 그리스 등 건식석축 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등재 경험과 전승 노하우를 공유했다.

 

제주 돌담 쌓기와 돌문화 보존・전승을 지원해 온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차보영 협력네트워크실장은 '제주 돌담 쌓기' 확장 등재의 의의와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크로아티아의 듀에 미켈릭(Duje Mikelić)은 자국의 전통 건식석축 기술이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보존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에 성공한 과정을 소개했다.

 

아일랜드의 카이트 필티(Caite Fealty)는 세대를 이어온 석공 가문의 전승 방식과 아일랜드 석축문화의 특징을 발표했다.

 

그리스 문화체육부 빌리 포토풀루(Villy Fotopoulou) 국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다국적 공동 등재를 위한 자료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간 연구 결과 공유와 교류를 제안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제주 돌담이 세계 돌담 유산 중에서도 독창성과 생태적 조화를 동시에 지닌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등재 추진 과정에서 국제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가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장은 2017년부터 이어온 제주 돌담 국제교류 사례를 소개했다.

 

돌문화공원 강권용 돌문화연구과장은 '제주 돌담 쌓기'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돌문화 조사연구 강화, 교육·행사 운영, 국제교류 확대 등 전승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도 문화유산위원 강만익이 좌장을 맡은 질의응답에서는 제주 돌담의 문화적 가치, 보존·전승 방향, 유네스코 등재 전략 등을 논의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등재 신청서 작성과 홍보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기존 등재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돌담의 축조방식과 분포 현황 조사, 총서 발간 등 학술 기반을 다지고 돌담쌓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 돌담문화 대중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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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공공외교 카라반, 美 조지아, 텍사스, 애리조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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