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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도올 김용옥 초청 인문학 강연회’ 개최

26일 여수서 ‘AI 시대, 교육’ 본질 묻는 사유의 장 마련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교육,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전남 초․중․고 교직원과 학부모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교사가 가져야 할 철학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강연에서 “AI는 답을 알려주지만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만들지 못한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고전 읽기·질문의 힘·사유의 회복 등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사고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을 “지식을 실용화하는 예술”로 정의하며, 정보의 단순 축적을 넘어 살아 있는 사고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룬다.

 

아울러 지난 10월 19일 구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에서 발표된 구례평화선언문의 의미와 여순사건이 지닌 역사적 가치에 대한 도올 선생의 해석도 함께 공유된다.

 

강연 후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주제로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중 ▲생태·인문·역사 융합교육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실 구축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 정착 지원 등 전남교육 주요 과제에 대한 도올 선생의 의견을 듣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강연회가 AI 시대 교육의 철학을 재정립하고, 전남의 정체성과 미래역량을 접목한 교육 모델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헌법 수호의 의미가 재조명되는 지금, 전남 ‘義 교육’의 가치 확산과 헌법교육센터 설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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