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학부모 서포터즈의 두 번째 정기 활동으로, 2주마다 함께 모여 IB 교육 철학을 배우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나는 IB 학부모입니다’를 함께 읽고, KWL(알고 있는 것–궁금한 것–새롭게 배운 것) 활동을 통해 IB 교육에 대해 이해한 점과 궁금증을 나누며 활발한 독서 토의를 진행했다.

이 책은 학부모의 관점에서 IB 철학과 학습자상, 탐구 기반 수업, 평가 방식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한 안내서로, IB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독서 모임에서는 자녀 교육과 관련된 고민과 경험도 자유롭게 공유되며, 학교–가정 연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IB가 막연했는데, 책과 활동을 통해 훨씬 이해가 잘 됐다”, “가정에서도 학교와 연계해 아이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기 교장은 “IB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 서포터즈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IB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배우는 IB 교육은 아이들의 성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라며, “경북교육청은 가정–학교–지역이 함께하는 IB 교육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 모든 학생이 탐구하고 성장하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