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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 개최

기등재국 전문가 참여로 ‘제주 돌담 쌓기’ 유네스코 등재 본격 추진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유럽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협력을 본격화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8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주 돌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건식석조(Dry Stone Walling)’ 종목에 제주 돌담 쌓기를 확장 등재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장이다.

 

세미나에는 등재를 주도한 그리스·아일랜드와 1차 등재국 크로아티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크로아티아 건식석축협회 듀에 미켈릭(Duje Mikelic), 아일랜드 건식석축협회 카이트 필티(Caite Fealty), 그리스 문화부 무형문화유산국 빌리 포토푸루(Villy K. Fotopoulou) 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전승 방식과 등재 사례를 공유하며 제주 돌담의 확장 등재 가능성을 논의한다.

 

국내 발표자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차보영 실장, 제주 돌빛나예술학교 조환진 교장, 돌문화공원 강권용 과장이 참여해 제주 돌담의 가치와 전승·교류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유네스코 등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교류·학술연구·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

 

2024 제주포럼 ‘돌담, 평화를 다우다’ 세션을 통해 돌담의 문화·공동체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 올해 4월 돌문화세미나에서는 아일랜드 골웨이 문화유산담당자(Marie Mannion)가 참석해 아일랜드 등재 사례와 ‘제주 돌담 쌓기’ 등재 필요성을 토론했다.

 

9월에는 아일랜드 이니시어섬 ‘돌축제(Feile na gCloch)’에서 제주돌담에 대한 발표·전시·체험을 운영하며 기존 등재국과의 교류를 강화했고, 특히 아일랜드 문화유산부와의 면담에서 제주 돌담의 확장 등재 추진을 공식적으로 지지받았다.

 

또한 지역별 암석과 축조방식을 조사해 학술총서를 발간하는 등 제주 돌문화 보존을 위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3년 산담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 울담·올렛담, 2026년 밭담·잣담, 2027년 원담·불턱, 2028년 환해장성 등 연차별 연구를 추진하며, 제주 돌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돌문화 길라잡이·탐사지도 발간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국제교류와 전문가 세미나를 강화해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등재신청서 작성 및 영상 제작을 추진하고, 기존 등재국과의 국제교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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