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14일 오전 11시 밀양시 선샤인밀양테마파크에서 ‘맑은산 푸른들, 함께하는 친환경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제13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인의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군협회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사단법인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여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친환경농업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퓨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친환경농업대상 시상과 우수 시군 평가 시상, 친환경농업 육성에 기여한 친환경농업인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친환경농업 대상 개인부문에는 ▴(대상, 창녕군 양일수 씨) 2003년부터 벼, 마늘 품목으로 무농약 2.6ha 친환경인증농산물 재배 ▴(우수, 진주시 강기현 씨) 2021년부터 친환경벼를 재배하여 무농약 4.4ha 인증으로 각각 수상했다.
또한, 단체부문 대상에는 2008년부터 48 농가가 참여하여 유기농 39.5ha, 무농약 0.9ha의 벼를 재배하는 고성군 청광단지(대표 박정자)가, 우수상에는 2009년부터 17 농가가 참여하여 무농약 12.4ha의 벼를 재배하는 사천시 학마을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하봉욱)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 시군에는 ▴(최우수, 진주시) 면적 증가 및 친환경농산물 홍보 노력▴(우수, 고성군) 친환경농업인 교육 자체사업예산확보 추진 노력▴(장려, 밀양시, 창녕군) 친환경 도 전략품목 육성과 자체사업예산 증액 등을 인정받아 각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에 이어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과 기념 퍼포먼스로 떡케익 컷팅식이 있었으며 밀양시 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시군의 우수 친환경농산물 전시, 친환경농자재를 시연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경남도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업생산기반을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5,121ha('24년 말 기준) 정도로 전남과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도민공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지원 및 생태농업단지 조성, 유기농업 선도농가 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올해도 21개 사업, 2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