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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연구소, 아산에서 ‘미래성장 진로특구 조성 방안’ 미래교육포럼 개최

이병도 소장 “AI 시대, 교육의 중심을 학생·지역·삶으로 이동시켜야”

 

(누리일보)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는 11월 11일 오후 아산시에서‘AI 시대, 미래성장 진로특구 조성 방안’을 주제로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하여 충남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지역 기반의 진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교육 관계자,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충남 미래교육 강연 ▲지역 현안 발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도 소장은 기조강연에서 “저출생과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학교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 기반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의 15개 시·군은 각각의 여건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맞춤형 교육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진로특구 조성을 통해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미래성장 진로특구’ 모델이 제시됐다. 이 모델은 학교 중심의 교육에서 학생·지역사회 중심의 학습 생태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며,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1) 학생 주도성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2) 학교와 지역의 지속적 협력망 구축 3) 지역 자원을 활용한 탐구·경험 중심 교육 4) 개방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5) 개별화된 성장 지원과 성찰 중심의 실천 체계 구축

 

또한 진로시민강사 인증제 도입, 권역별 차등화 모델 구축, 학교-지자체-민간이 함께하는 공동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확립 방안도 논의됐다.

 

이병도 소장은 “진로특구는 더 이상 부가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플랫폼으로서 모든 아이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지속가능한 학습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고교배정 및 학군체계 개선 △아산시 특성(산업단지, 직주근접 환경, 인구구조 등)에 맞춘 진로특구 운영 방안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현실적인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병도 소장은 “충남교육연구소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해 살아 있는 충남형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연구소는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미래교육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충남 미래교육 정책 제안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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