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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1교실 2교사 학습결손 막고 학생 맞춤형 지원”

10일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연수 및 성과보고회 개최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2025년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연수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1수업 2교사제(협력수업)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교 교장(교감), 협력교사(강)사, 학습지원 담당교원, 시·군 교육전문직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수업 내 협력문화 확산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는 교실 안에서 학습결손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2명의 교사가 협력해 함께 수업하는 학교이다.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선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한 교실에서 함께 학생을 지도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실–학교–센터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오상철 박사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협력수업의 방향과 효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전주송원초 이루리 교사, 영만초 양희연 교사, 남원초 김광식 교사, 이서초 임은재 교사가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협력수업이 학생 변화에 미친 긍정적 효과를 공유했다.

 

김광식 교사는 “협력수업이란 교사끼리의 나눔이자 배움의 과정이며, 서로의 수업을 존중하고 함께 고민하다 보면, 교사도 성장하고 아이들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임은재 교사는 “두 교사가 함께 수업을 하면, 한 아이 한 아이의 눈빛을 더 자주 볼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즉시 지원받고,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연수–성과–피드백’이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협력수업의 안정적 정착과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6학년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학교 내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는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와 학교가 함께 모든 아이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실행 모델”이라며 “이번 연수와 보고회를 통해 교사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며, 아이들의 학습을 든든히 지원하는 체계가 더욱 탄탄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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