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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중한 도민 생명 함께 지킨다

2029년까지 자살률 30% 감축 목표 …10일 핵심리더 250명 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관리 추진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핵심리더 2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2029년까지 자살률 30% 감축(32.4명→22.7명)을 목표로 종합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도내 간부급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제주도 자살현황과 대책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발표된 ‘제주도 자살현황과 대책’에 따르면 2024년 제주 자살사망자는 243명으로 전년(205명) 대비 38명(+18.5%) 증가했다.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32.4명으로 전국 평균(24.6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자살률(55.3명)이 여성(17.3명)보다 3.2배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64.6명)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169명, 서귀포시 74명으로 두 지역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제주도는 2029년까지 자살률 30% 감축을 목표로 ▲자살예방팀 신설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인력 확충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 등 자살예방 추진기반을 강화한다. 또 청년·중장년·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대상별 맞춤형 관리,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확대, 정신응급위기 대응 강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날 교육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위준영 총괄협력사업부장이 강사로 나섰고 자살예방의 이해와 필요성, 위기신호 인지, 연령대별 자살현황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위 부장은 자살은 경제생활·정신과적 질병·가정문제 등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정서적·행동적·언어적 변화를 통해 나타나는 위기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극 개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자살 신호 인식, 자살 이유 경청, 전문가 연계 등 대응법과 함께 인공지능(AI)·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자살예방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리더층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지역의 자살 문제를 극복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장에서는 성인 대상 자살예방인식개선교육 시청각 자료, PHQ-9 자가우울건강설문지, 이동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 검진이 함께 운영됐다.

 

또 도청 1청사 주차장에는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참여자들이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핵심리더들이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예방팀 신설과 사례관리 인력 확충 등 체계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전 도민의 마음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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