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4.3℃
  • 맑음서울 11.8℃
  • 맑음대전 13.9℃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11.6℃
  • 맑음제주 17.0℃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12.7℃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5.4℃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의정부시, 시민이 추천하는 길을 걷다…인스타 크리에이터 ‘하이의정부’와 만남

전입자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나누는 생생한 도시의 매력

 

(누리일보) 의정부시는 11월 6일 인스타그램 채널 ‘하이의정부’를 운영하는 시민 크리에이터 홍상원 씨와 만나 의정부의 매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시장이 시민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민생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입자가 느낀 지역의 장점과 궁금했던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홍상원 씨는 지난 8월 의정부에 전입한 후,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형태로 지역 맛집과 산책길, 도서관 등을 방문한 활동을 공유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현재 채널의 팔로워는 약 4천 명으로, 지역 주민이 SNS에 댓글과 메시지로 추천한 장소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의정부에서 처음 머리를 자르는 전입자를 위한 ‘의정부 미용실 추천’ 영상은 32만 명이 시청하는 등 일상의 경험이 모여 지역 정보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줬다.

 

이날 만남은 홍 씨가 가장 자주 걷는 길인 녹양동 장미터널을 함께 걸으며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과 홍 씨는 산책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소중히 여기는 공간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홍 씨는 “녹양역에 내리자마자 평온한 느낌이 들었다. 인도가 넓고 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걷기 좋은 동네라는 인상이었다”며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지만, 계절감이 느껴지는 길을 찾아 걷고 여유로운 시민들의 표정을 마주하는 일상 덕분에 이곳이 점점 편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익숙함에 놓치고 있던 우리 동네의 장점이 전입자의 눈을 통해 신선하고 소중하게 다가왔다”며 “시민의 새로운 시선이야말로 도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진짜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를 좋아하게 된 마음이 콘텐츠로 이어지고, 다른 시민의 반응으로 새로운 정보가 쌓이는 흐름이 지역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전입자와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의 관점이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 속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유연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 동남권 교통혁신 ‘판교~오포 도시철도’ 신속한 추진 강조
(누리일보)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번째 방문지로 광주시를 찾아 경기 동남권의 교통혁신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문화누리홀)에서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주민 여러분이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아주 많이 갖고 계신 걸 잘 알고 있다. 지금 마침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빨리 진행했고, 아마도 계획대로 한다면 다음 달에 국토부 협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 문제 등으로 수천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절실함을 김 지사에게 전하자, 김 지사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얼마나 교통 문제가 심각했으면 청년들 이주하는 문제도 얘기하고 걱정을 하시는데, 저도 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