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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국외도서관 교류 협력사업' 통해 세계와 활발히 소통 중

부산도서관, 2014년부터 11개국 16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 중

 

(누리일보) 부산도서관은 세계 각국 도서관과 교류하며 독서 문화를 확장하는 '국외도서관 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도서관과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도서관은 2014년부터 교류 협력사업을 실시하여, 현재 11개국 16개 도시와 활발히 소통 중이며, 이 과정에서 도서 20,546권을 기증하여 부산을 홍보하고, 한국의 우수도서를 알리고 있다.

 

작년(2024년)에는 ▲일본 나가사키현립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 100권을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호치민 종합과학도서관에 한국과 부산의 우수 아동도서 및 추천도서 1,000권을 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2025년)는 ▲일본 요코하마 중앙도서관 ▲대만 가오슝시립도서관 등과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752권의 도서를 수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9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하여 디(D). 나차그도르지 울란바토르 시립 중앙도서관과 '부산-울란바토르 도서기증 및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부산을 알리는 우수도서를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가며 국제적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도서관장·부시장과 부산도서관 도서관협력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양 도서관 간 우수도서 기증 ▲시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우수 정책사례 공유 ▲상호 호혜에 기반한 인적 교류 추진 등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이와 함께 국외도서관과의 교류 사업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층 책누리터의 '국외도서 코너'를 9월 말에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공간에는 그간 여러 나라에서 기증받은 도서들이 도시별로 분류되어 비치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2층 책마루 ‘국외도서 전시 코너’에서는 분기별로 해외 도서를 선정해 소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책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4~6월에는 대만 가오슝시립도서관에서 수증한 도서가 시민들을 만났으며 ▲7~9월에는 일본 나가사키현립도서관의 도서가 전시되어 교류협력 도시를 홍보했다.

 

▲10~1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종합과학도서관 기증 도서 전시를 통해 베트남의 책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은 이러한 전시를 통해 외국 서적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문화와 감성을 함께 전달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국외도서관 교류 협력사업은 단순한 자료 교환을 넘어 문화의 다리를 놓는 일이다. 여러 나라에서 기증받은 해외 도서를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도서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 풍부한 정보와 문화를 접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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