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관광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 행복 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관광 취약계층에게 제주 당일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열린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행복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쉼과 힐링, 문화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웰니스 체험, 식사, 여행자보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은 보호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제주도민으로서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425명이 대상이다. 도내 관련 단체 또는 개인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와 공사는 접수 마감 후 최종 선발된 인원에 대해 별도 통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평소 각종 사유로 여행을 즐기기 어려웠던 도민들이 제주 행복 여행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두를 위한 제주관광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