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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앙부처·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박차

10.1.부터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 본격 시행

 

(누리일보)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문화 흐름에 맞춰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오늘(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 방안으로 올해 말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해수부 소속 직원 약 900명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의 일·휴양 연계 관광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정책과 연계해 해수부 소속 직원들의 지역 적응과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정책과 연계해 원도심 중심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먼저,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중앙부처 공무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협약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하고 기회를 확대한다.

 

해수부 소속 직원에 한해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부산 지역 ▲숙박 참여 기준을 기존 2박 이상에서 1박 이상으로 완화하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실질적인 참여 장벽을 낮춘다.

 

또한, 해수부 이전 후에는 해수부를 방문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출장, 회의 등 업무 편의성를 높이고 부산 근무·거주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기업 재직자(상공회의소 회원사 포함)를 대상으로 한 전용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상품을 원도심(동구·영도구·서구)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의 ‘2025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전국 기업·기관 재직자다.

 

참가자는 2~4박 기간 중 공사 지원금 혜택과 시 숙박 지원금 혜택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의 경우 참가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시 연계 프로그램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운영돼 공사로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지역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정 운영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지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시는 이번 정책으로 올해 페스티벌 시월, 전국체육대회 등 하반기 시 대표 행사와 연계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추가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 일수 증가,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은 부산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내외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참여자가 부산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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