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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빛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KOEN주거에너지 보안관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효과 있네’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해결 사례로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KOEN 주거에너지 보안관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지역사회에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A씨는 만성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집안 전등 스위치를 켜기 위해 긴 막대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8월 말, 주거에너지 보안관이 방문해 LED 조명과 점등 리모컨을 설치한 이후 생활이 한층 편리해졌으며, A씨는 개선된 주거환경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주거에너지 보안관 사업은 지역사회 주거환경 취약계층에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LED조명 교체, 전기 콘센트 점검 및 교체, 에너지 절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경남도(수요자모집·사업총괄), 한국남동발전㈜(예산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직무 개발·수행기관 선정), 경남경영자총협회(참여자 교육), 창원시니어클럽(사업수행) 등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문 교육을 받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10명은 창원시와 진주시 주거환경 취약가구(200 가구)를 방문해 ▵기존 전등을 LED로 교체 ▵노후 콘센트 점검·교체 ▵에너지 절약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현재까지 100세대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 안전성이 향상되고 신노년 세대 일자리 영역 확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 사회공헌 재원과 지역 내 민간 역량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증세 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을 기반으로 복지와 노인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민관 모범적 협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전문성과 경륜을 살린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참여자 5만 3천 명에게 월 1만 원의 활동비를 추가 지원했고, 노인일자리 규모도 2025년 연초 기준 도내 전체 노인인구의 10% 수준인 7만 명을 넘어서, 보건복지부 제3차 노인일자리 종합계획의 목표(2027년까지 노인인구 10% 수준 일자리 지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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