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남도, 청년과 함께한 ‘청년 페스타’ 성황리 개최

27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서 ‘2025 경남 청년 페스타’ 개최

 

(누리일보) “끊임없이 미래를 개척하는 청년들의 용기와 열정이 있기에 경남의 내일은 더욱 밝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는 27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 ‘2025 경남 청년 페스타’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과 청년주간을 맞아 27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2025 경남 청년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년의 힘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존 청년의 날 기념식과 인플루언서 축제를 통합해, 청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청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념식은 오후 5시에 열렸으며, 박완수 도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박인 도의회 부의장, 유창만 경상남도청년정책조정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청년 및 도민 2,0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식전공연에서는 국제무용콩쿠르 수상 경력을 지닌 경남 출신 젊은 무용수 신건, 이채영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든 안무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신건의 솔로 ‘비상’과 듀엣 ‘빛을 향해 걷다’는 청년의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청년 기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담은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 구도심 골목의 작은 공간에서 창업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무감씨롱’의 만든 이학민 와, 통영 수산물로 가공식품을 개발‧수출하고 있는 ‘웰피쉬’의 정여울 대표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청년과 도민들의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박 지사는 기념사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며,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처럼 용기와 열정을 가진 이들이 경남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인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제도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청년정책 유공자 9명, 청년활동 유공자 13명 등 총 2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기념식 외에도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는 청년 정책 홍보와 소통,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통영 출신 장호준 셰프가 진행한 ‘청년 쿠킹클래스’는 현장 청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구독자 14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양팡, 개그맨 정찬민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정책 홍보 부스를 방문해 경남도 및 18개 시군의 청년 정책을 현장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했다.

 

‘혼자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을 통해 각 시군 청년들이 해양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정책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청년기업 및 청춘마켓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돼 청년 창업가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줬다.

 

인근 공유 커뮤니티 공간 브랜드 ‘로컬스티치’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세상 밖으로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청년 희망 포럼이 열려,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현실을 공유하고 심리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청년 페스타는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금융 인플루언서 박곰희와 함께하는 ‘청년 금융교육’,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도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이외에도 청춘마켓, 청년정책 홍보 부스, 청년 창업기업 제품 라이브커머스 등 부대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며, 청년 버스킹 공연이 강구안 문화마당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김포시, 전국 유일무이 도끼축제로 김포에 5만명 몰려... 이색체험 통했다
(누리일보) 전국 유일무이의 도끼축제인 ‘김포다담축제’에 5만여명이 몰리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김포의 전통부터 예술까지 풍성한 볼거리에 특별한 콘텐츠인 ‘도끼’ 브랜딩이 통했다는 시민 반응이다. 특히 올해는 김포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K-중봉 코스프레에 참여하는 등 김포의 대표 위인인 중봉 조헌선생의 ‘지부상소’ 의미를 보다 쉽게 접하고 전국으로 널리 전파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김포시는 27일 김포아트빌리지와 아트센터에서 김포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담은 ‘2025 다담축제’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원과 김포예총, 김포문화재단, 김포시풍물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부터 나만의 도끼 지부상소, 박터트리기 대회까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진행된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는 총 450미터 거리로, 퓨전 사물 길놀이 공연팀과 전통탈 체험자, 어린이부터 어우동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금도끼와 은도끼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가족 단위로 찾은 참가자, 어르신들까지 각자의 도끼를 들고 함께 하며 어우러지는 진풍경이 펼쳐졌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