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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 “새만금에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해야”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춘 새만금…세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거점으로 최적”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은 지난 17일 열린 전북자치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새만금에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에서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어 국가경제적 차원의 전략 수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용인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원자력발전소 16기에 상당하는 16GW로 막대한 규모다. 정부는 2030년까지 1단계로 4.5GW를 클러스터 내 LNG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진 2039년부터 호남지역에서 연결되는 송전선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저조한 수도권 지역 입지 여건상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조성이 어려워 이미 재생에너지 100%를 선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RE100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RE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무리하게 끌어올 경우에 발생할 문제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초고압 송전선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과 경관 및 환경 훼손, 지역 간 불평등 심화 등 사회적 갈등과 충돌을 피할 수 없”어 “결국엔 용인 클러스터 2단계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험”에 빠질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이어 김 의원은 “용인 클러스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K-반도체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일한 대안이 있다면 단언컨대 새만금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새만금이 있는 전북은 이미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대기 중인 태양광 발전규모도 5GW에 이르러 최소 17GW 규모의 재생에너지원과 함께 향후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결합을 통해 RE100 달성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새만금은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적 장소이자 대통령이 공약한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 거점”이라면서 “새만금이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허브라는 독보적 지위를 통해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에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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