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관세청, 케이(K)-뷰티 수출에 날개를 단다

관세청장, 케이(K)-뷰티 수출기업들과 수출 활성화 지원 방안 간담회 개최

 

(누리일보) 관세청은 9월 17일 서울세관에서 이명구 관세청장 주재로 국내 주요 화장품 수출기업 대표들과 대한화장품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케이(K)-뷰티 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케이(K)-뷰티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케이(K)-뷰티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8월 말까지 73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케이(K)-뷰티 산업 육성 및 수출 지원을 위한 '글로우-케이(GLOW-K)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우-케이(GLOW-K)'는 ‘빛나다’는 뜻의 영어단어 ‘글로우(GLOW)’와 ‘케이(K)-뷰티’를 상징하는 ‘케이(K)’의 합성어로, 케이(K)-뷰티 수출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계속해서 빛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관세행정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세청'글로우-케이(GLOW-K)'지원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세계화(Globalization)] 글로벌 무역장벽 해소

 

▶(원산지 검증 대응능력 강화) 자유무역협정 상대국이 우리 케이(K)-뷰티 수출 물품에 대해 실시하는 원산지검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동향을 업계에 신속 제공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원산지검증 능력을 제고한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 및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약정(MRA) 활용지원 케이(K)-뷰티 수출기업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아 수출국의 세관검사 생략, 우선 통관 등 혜택을 받도록 지원한다.

 

② [현지 맞춤(Local Fit)] 수입국 현지 맞춤형 지원

 

▶(미국 관세정책 대응) 화장품 수출기업에 품목분류, 관세율, 원산지 판정 등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적기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수출을 지원한다.

 

▶(품목분류 표준해석 지침 발간) 화장품 및 원료물질 품목분류 가이드북 제작으로 케이(K)-뷰티 수출기업의 품목분류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인다.

 

③ [전자상거래 수출(Online Export)]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케이(K)-뷰티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수출신고 체계 개선, 소상공인·수출 초보 기업 지원, 해외 통관 환경 대응 등 ‘수출 이(e)-로움’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④ [판로 확대(Widening Channel)] 수출판로 확대 지원

 

▶(원산지증명 간소화) 자유무역협정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케이(K)-뷰티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면세점을 통한 판로 확대) 면세점 업계와 협력하여 듀티프리 페스타, 케이(K)-뷰티 체험존 등 판매 촉진행사를 지원하여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수출 판로확대를 지원한다.

 

⑤ [케이(K)-브랜드 보호(Brand Protection)] 케이(K)-뷰티 브랜드 보호

 

▶(케이(K)-뷰티 위조상품 단속) 케이(K)-뷰티 주요 수출 대상국의 세관당국과 협력하여 수입국 현지에서 위조상품의 불법 수입 및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지식재산권 보호 정보관 파견) 케이(K)-뷰티 위조상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유통되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지식재산권 보호 정보관을 파견하여 현지 세관당국과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단속을 연계한다.

 

아울러 케이(K)-뷰티 수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수출이나 위탁판매 수출의 경우, 현지 판매가격에 맞춰 수출신고 가격을 보다 편리하게 정정할 수 있도록 케이(K)-뷰티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케이(K)-뷰티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참석한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 비중이 높고 위조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케이(K)-뷰티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보호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해당국 세관의 ‘지식재산권 등록 절차’를 수출기업에게 안내하고, 수입국 세관·단속기관이 위조품 단속에 활용할 수 있는 ‘케이(K)-뷰티 브랜드 식별 자료집을 제작하는 한편 통관 거점인 중국의 절강, 광동, 산동에 세관 전담 연락관을 운영해야 한다며 관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참석한 케이(K)-뷰티 기업 대표들은 해외 세관의 통관지연, 수입국의 세관신고 절차·통관사례 등 정보 부족, 미국 관세정책 대응, 화장품 샘플 통관 문제 등 다양한 현장 애로를 공유하고 관세청 관계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명구 관세청장은 “케이(K)-뷰티는 한국 수출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케이(K)-뷰티 수출기업들이 수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 빛나는 케이(K)-뷰티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관세행정 상의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경상원·농수산진흥원, ‘윤리·인권 실전 모의훈련’ 합동 진행…“신뢰받는 공공기관될 것”
(누리일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함께 ‘윤리·인권 신고 역량강화 모의훈련’을 17일 양평 경상원 본원 대교육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각 기관의 행동강령 규정을 근거로, 조직 내 청렴 문화와 윤리·인권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사전교육 ▲부서 확산활동 ▲전 직원 모의훈련 ▲재교육 등 4단계로 구성돼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신고·상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은 양 기관 청렴담당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으로, 행동강령·청탁금지법·직장 내 괴롭힘 대응 방안 등을 안내했다. 청렴담당관들은 이후 각 부서에 교육 내용을 확산하고 각 감사실에서는 직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신고센터를 활용한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고의 적정성, 신속성,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례가 드러날 경우 재교육을 실시한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도 청렴·인권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