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글로벌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을 위한 도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외 디지털 교육 선진지 탐방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 사례와 기술 기반 교육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강원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중등 교사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선발되어 7개월간 장기연수 과정인 ‘더 나은 강원교육을 이끄는 하이터치-하이테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이수 중이다.
연수생들은 이번 국외 연수를 포함한 7개월간의 장기과정 연수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역량을 향상하고 강원 학생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심화하는 학습을 수행했다. 또한, 오는 10월 교육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변화를 이끄는 개인별 과제를 발표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현장 변화로 연결하는 전문가로 거듭난다.
이번 연수는 △한국투자공사-실리콘밸리(KIC-SV, Korea Innovation Center-Silicon Valley)의 디지털 기반 개인화 기술 활용 방안 모색 △ 구글(Google)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도구(Gemini for Education 등) 체험 △ACF(Applied Computing Foundation)의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사고력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및 수업 참관 △로스앨토스(Los Altos) 사립학교의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인공지능 디지털 수업 설계 및 소규모 학교 교실 수준에서 실현되는 인공지능(AI)-교사 협업 수업 모델 참관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에서 진행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교육 변화’를 주제로 한 특강 참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연수 일정 중 프리몬트 교육청(Fremont Unified School District)과의 간담회가 마련되어, 미국 내 K-12 공교육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통합 현황 소개 및 교육행정기관의 정책 리더십과 학교와의 디지털 전환 조율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민섭 원장은 “미국 현지의 교육 모델을 관찰하고, 교육자·연구자·에듀테크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디지털 교육혁신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실천적 역량과 전문성을 신장하는 기회가 될 것”라고 하며, “연수생들이 세계적인 교육혁신 중심지를 직접 방문하고 전문가들과 교류함으로써, 교원들의 글로벌 교육적 식견을 확대하고, 강원교육 정책 수립 및 방향 설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