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이 올해 탐방객 만족도 96.47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한라생태숲 탐방객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6.47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만족도 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장 설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라생태숲을 방문한 탐방객 300명을 대상으로 ▲숲길이용 ▲접근성 ▲직원응대 ▲시설·환경 만족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숲길 이용 만족도(97.88)’와 ‘주변지인 추천(97.88)’, ‘재탐방 의사(97.77)’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탐방객의 전반적인 만족감과 재방문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탐방객들은 수목 표찰과 의자 등 편의시설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제주도는 탐방객 요구사항을 포함해 내년에 제주도 상징꽃인 참꽃나무와 제주 자생식물을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적·상징적 가치를 높이고, 도민과 탐방객 모두가 제주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민과 탐방객의 관심과 애정이 한라생태숲 만족도 향상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10월 2~3일 한라생태숲에서 열리는 제2회 에코포레스트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