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남연구원은 3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이기종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경남 외래 관광 활성화와 한국관광비전’을 주제로 제10회 GN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방한 외래 관광객 수요의 급증에 주목하고, 최근 국내외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남 외래관광 시장 확대 방안과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한국관광 비전 수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종 교수는 관광정책 추진의 우선순위와 국내외 관광 동향, 국가·지역 관광경쟁력을 설명하며, 경남의 역사·문화 정체성, 명인·명소·명품 등 경남관광의 힘을 바탕으로 한 고유의 관광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남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며, △MICE 활성화 추진 △관광특구의 확대 △축제의 글로벌화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확대 △웰니스 문화예술 감성 관광브랜드 이미지 정립 △야간관광특화도시 확대 △국가별 맞춤형 관광 전략 수립 △외국인 대상 수용태세 및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경남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명인·명소·음식·역사 등 다양한 유인 동력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인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한 관광 잠재력이 큰 지역인 만큼, 국내외 관광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곧 경남의 글로벌 관광 실현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경남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