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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총괄·공공건축가 워크숍 개최 “함께 만드는 공공건축” 경남도-시군 건축가 100여 명 한자리에

도-시군 협력체계 구축 및 공공건축 품질 향상 방안 논의

 

(누리일보) 경남도는 2일부터 3일까지 진주시 일원(호텔동방, 물빛나루쉼터 등)에서 ‘2025년 도-시군 총괄·공공건축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역 차원에서 도와 시군 간 협업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공공건축가의 역할 확대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경남도를 비롯해 18개 시군의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공건축의 설계 품질 제고와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한상덕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건축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건축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으며, 백선경 건축공간연구원 팀장이 ‘총괄·공공건축가 업무와 현안’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참석자들은 물빛나루쉼터 견학과 김시민호 승선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과 공공건축물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공공건축 목조건축 시범사업 확대 ▲소규모·청년 건축사 공공참여 확대 ▲모듈형·이동형 건축 인프라 확보 ▲재해·재난 대응 건축 방안 ▲공공건축 설계공모 효율성 제고 ▲탄소중립·친환경 건축 확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운영·관리 혁신 ▲지역 자재·기업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 8개 주제를 중심으로 분임별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김해시 공공건축가 A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에 논의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에 반영돼 지역 건축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경남도는 총괄건축가 1명과 공공건축가 36명을 포함해 37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총 190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공공건축 전 과정에 걸쳐 자문과 조정을 맡아 공공건축 정책의 핵심 민간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이 함께 공공건축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하는 장”이라며,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건축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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