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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장학생 소통의 장 마련

아프리카·아시아 공무원 등 9개국 13명, 경북도 새마을운동 석사학위 지원에 감사 인사

 

(누리일보) 경상북도는 28일 도청 K창에서 2025년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학위 과정 외국인 장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정주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대학원생 13명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장학생 격려와 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25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 참여한 외국인 장학생은 가나, 말라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9개국 출신으로 주로 23~42세 사이의 청년이다.

 

이들은 공무원, NGO 활동가, 교육기관 종사자 등 자국 발전의 핵심 인재로, 올해 3월부터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시작해 내년 8월에 학위를 받는다.

 

말라위 출신 장학생 눙구 놈사 페이스(23세, 여)는 “경상북도의 새마을 석사학위 지원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인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공부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졸업 후 말라위로 돌아가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자국 발전은 물론, 양국 간 교류와 경상북도의 해외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정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새마을 글로벌 리더 양성을 통한 국제적 공헌을 하고 있다”며 “영남대학교도 지구촌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 정책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새마을 국가변혁 프로젝트 등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가 발전과 빈곤퇴치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국 적용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국은 새마을정신을 통해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이끌었고, 이제는 세계에서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며 “고국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새마을리더로 성장해 수년 내에 또 다른 새마을운동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해, 총 4학기 1년 6개월 기간 동안 3개 학과(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경상북도의 장학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47개국 290명의 글로벌 새마을 인재를 양성했으며, 졸업생은 본국에서 현지 동문회(9개국) 조직,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농가 소득증대 프로젝트 추진 등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와 경북도 및 한국에 대한 우호 협력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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