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중국 후베이성정부참사단이 8월 25일부터 어제(27일)까지 2박 3일간 부산을 방문해 시의 노인정책과 장기요양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시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저우시안치 전 후베이성 시장감독관리국 국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참사단은 방문 기간 고신대학교 주관 한중 교류 세미나에 참석하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요양시설 등을 시찰하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참사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2024년) 10월에 왕얼청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정협 상무위원 겸 사회화법제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한 대표단과 주부산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금정점를 방문한 데 이은 것이다.
특히, 참사단은 어제(27일) 기장군 소재 효성노인건강센터(시설장 최오석)를 방문해 장기요양기관 운영 현황을 살피며 시 노인정책과 장기요양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노인복지 정책 및 제도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저우시안치 전 국장을 비롯한 참사단은 “부산의 노인돌봄 서비스와 요양시설 운영체계가 매우 체계적이고 선진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후베이성의 노인정책 발전을 위해 부산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후베이성정부참사단의 방문은 한중 양국 간 노인복지 분야의 이해와 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향후 활발한 한중 노인정책 교류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우수한 노인복지 정책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 협력 기반을 확장해 다양한 국가와 노인정책 분야에서 교류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