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정선교육지원청은 8월부터 11월까지 정선군과 함께 관내 청소년들의 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정체성 함양을 위한 ‘플라이(FLY) 정선다움, 사이숲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이숲’은 ‘사람과 사람 사이’, ‘청소년과 지역 사이’, ‘배움과 일상 사이’를 연결하는 배움의 숲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정선다운 가치를 기반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치형 배움터를 지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선군 중·고등학교 학생자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교육·문화·생태·과학 체험을 통하여 입체적인 민주시민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 문화 토론 및 자치 교육 ▲정선의 산업 유산과 역사 ▲생태 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지방자치·군의회·향교 체험 ▲기초과학연구 예미랩 ▲정선군청·한림대학교 협력 프로그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 연합캠프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정선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정선군청, 한림대학교, 예미랩, 삼탄아트마인, 정선향교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추진된다.
정선교육지원청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을 이해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치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하준 교육장은 “청소년 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연계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서, 청소년의 삶과 지역사회 모두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가치 있는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청소년이 단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의 ‘참여자’로 함께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