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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출신 졸업생, 태국 명문대 조교수 임용

타나완 박사, 기후변화 극한기상 연구 성과 인정받아

 

(누리일보) 전남대학교에서 수학한 졸업생이 태국 국립 거점대학 교수로 임용되며 학문적 성취를 이어간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남대 통계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타나완 프라하드차이(Thanawan Prahadchai) 박사가 최근 태국 콘캔대학교 통계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는 1964년 설립된 태국 동북부 최대 규모의 국립대학으로, 태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 연구중심대학 가운데 하나다. 의학, 농학,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으며, 특히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나완 박사는 전남대학교 재학 기간 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현상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극단치 이론(Extreme Value Theory)과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해 태국 내 강우량, 온도, 홍수 등의 기상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연구 업적으로는 ▲비정상성 극단치 모형 개발 ▲태국 지역의 홍수 및 가뭄 위험 평가 ▲지역별 극한 강우 빈도 분석 등이 있다. 이러한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관리·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했다.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관계자는 “우리 대학에서 배출한 인재가 태국을 비롯한 국제 학계에서 역량을 발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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