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양평군립미술관, 어린이 특별 교육 '리틀 모네 아뜰리에' 결과전시 개최

 

(누리일보) 양평군립미술관은 7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하 1층 O₂스페이스관에서 두물 공유학교 ‘리틀 모네 아뜰리에’ 결과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4주년 기념전인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리틀 모네 아뜰리에’는 양평군립미술관과 양평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올해로 두 번째로 운영한 경기공유학교-두물공유학교 사업으로, 인상주의의 거장 클로드 모네를 주제로 총 10주간 진행됐다. 어린이 참여자들은 모네의 작품 세계를 배우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빛과 자연을 담아내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결과전시는 형식과 구성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작가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방식에서 나아가, 참여자들은 양평군립미술관 풍경을 모티브로 한 연작 작품을 제작했다. 모네의 대표작인 '루앙 대성당' 연작처럼, 동일한 장소를 아침, 오후,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날 등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빛과 색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관찰하고, 그 순간의 인상을 회화로 담아내는 경험을 쌓았다.

 

또한 프로그램 초기에는 모네의 삶과 인상주의 화풍을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오일 파스텔을 활용한 ‘모네 자화상’ 그리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부드럽고 짧은 붓 터치 대신, 오일 파스텔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살려 각자의 개성을 담은 모네 얼굴을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평군립미술관 풍경 연작 △오일 파스텔 자화상 △지베르니 정원 구현 프로젝트 등 10주간의 주요 결과물과 함께,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 진행한 ‘모네에게 보내는 편지화’가 전시된다. 아이들은 수업을 마무리하며 자신만의 색으로 만든 리사이클 색연필을 활용해, 10주간 함께한 모네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인상주의 화가로서의 모네를 배우는 것을 넘어, 우리 지역의 풍경을 자신만의 빛과 색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두물공유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 교육 모델로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의 이번 결과전시는 양평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 예술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도 신선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식약처, 한-에콰도르 수산물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 체결로 디지털 수출입 안전행정 구현
(누리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콰도르산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위생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8월 15일(현지시간 8월 14일)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MPCEIP)와 ‘한-에콰도르 수산물 전자증명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약정 체결에 따라 그간 종이로 제출하던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한다. 시스템 구축‧연계로 한-에콰도르 간 디지털 수출입 행정이 구현되면 위생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하여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수입 영업자는 수입신고 시 에콰도르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번호를 조회해 시스템에 입력하면 전자위생증명서가 자동으로 첨부되어 간편하게 신고(2025년 11월~)가 가능해진다. 또한, 신속한 통관으로 영업자는 수입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은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필리핀, 칠레, 노르웨이, 러시아, 페루·태국에 이어 일곱번째로 전자위생증명을 적용하는 에콰도르는 세계 4위 새우(양식) 생산국으로 전 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