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원주 오키드호텔에서 ‘2025 중등 수업 성장 프로젝트 수업공감톡톡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등 더배움수업지원단과 희망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교사들의 협력적 성장을 도모하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새로운 수업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분임 토의와 수업 실연을 진행하며 교사들 스스로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수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사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업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학생 참여, 교과 융합 및 탐구 기반 수업을 특징으로 하는 수업 사례 발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중앙중학교 이한솔 교사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마을 연계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교과 간 경계를 허무는 교과 융합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해누리중학교 심새미 교사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학생 참여 수업’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가 되는 방법을 제시했다.
서울 동북고등학교 강방식 교사는 ‘질문과 탐구 기반 쓰기 수업’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전달하며, 학생 스스로 배움을 이끌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우수사례 발표를 들은 후, 주제별로 분임 토의를 진행하며 각자의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수업 실연을 통해 이론을 실제에 접목하는 시간을 가지며 수업 역량을 한층 더 높였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사들이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업을 연구하는 모습에서 우리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협력적 성장 문화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학생 주도성과 깊이 있는 학습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