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남도, 어패류 생식·바닷물 접촉 조심!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물놀이·해양활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 준수 요청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 갯벌체험, 해산물 섭취가 늘어나는 만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의해 생기는 위험한 세균 감염병이다.

 

이 균은 주로 덜 익힌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을 때 몸속으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감염되면 12~72시간 안에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다리 피부에 붓기, 발진,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가 늦는 경우 전신 감염(패혈증)으로 악화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이 약한 사람, 알코올 중독자는 감염되면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도민들이 예방수칙인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기 ▵어패류 손질 및 조리 시 고무장갑 착용하기 ▵상처가 있는 피부는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 ▵물놀이 후에는 상처 부위를 비누로 씻고 소독하기, 조리 전후에는 도마·칼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깨끗하게 씻기 ▵감염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 진료 받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주의해야 할 피부질환인 봉와직염도 소개했다. 봉와직염은 작은 상처, 벌레 물림 등을 통해 세균이 침투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고열이나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다리나 발목처럼 외부로 노출되는 부위에 잘 생긴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에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활발히 증식한다”라며, “어패류는 반드시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실천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과기정통부, '모두의 인공지능'을 향한 여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인공 지능(AI) 장관회의에 이어 국제 디지털·인공 지능 토론회(글로벌 디지털·AI 포럼) 개최
(누리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8월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국제 디지털· 인공 지능 토론회(글로벌 디지털·AI 포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논의를 바탕으로, 고위 정부 관계자와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디지털·인공 지능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공동 주최 기관인 세계은행은 디지털·인공 지능 기술의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채택을 촉진하는 선도적인 다자개발은행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 간 협력 하에, 정보 공유, 정책 혁신, 디지털·인공 지능 역량 강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AI) 장관회의의 메시지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