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이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명연 의원은 8월 5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공덕경로당에서 열린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적인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공덕지구 정비사업의 설계(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하시는 주민들의 의견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용역사와 행정 담당자에게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주시 금상동에서 완주군 소양면으로 이어지는 공덕세천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며, 과거 집중호우 시 제방이 범람하여 주택과 농경지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특히 이 사업은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연됐던 문제를 전주시와 완주군이 상생 협약을 통해 해결하는 모범 사례다. 전주시가 공사를 총괄하고 완주군이 보상 등 행정절차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 의원은 “시·군의 경계를 넘어 오직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은 이번 상생협력사업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총사업비 254억 원 투입되는 사업인만큼 도의회 차원에서도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전주시의회 온혜정 의원과 전북자치도 및 전주시 재난안전부서 책임자들이 함께하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서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