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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력 개발이익으로 도민 생명 지킨다…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장애인․조손가구 대상…2018년부터 3만 1,460가구에 총 37억원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에 하절기(7~9월)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투입해 폭염 속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냉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해 정기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으로 조성된다. 올해 사업을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을 통해 추천 받은 가구다.

 

7월 초부터 행정시를 통해 대상자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8월 1차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3개월(8~10월)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압류방지 계좌 등 계좌 입출금이 불가능할 경우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계좌변경 요청하면 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연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풍력자원 개발이익을 도민 생명을 지키는데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제주에너지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만 1,460가구에 총 37억원의 하절기 전기요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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