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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광복 80주년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공연

8월 2일 남도소리울림터…일제강점기 사건·역사기록 담아내

 

(누리일보)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리라’.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8월 2일 무안에 있는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 대한을 지키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후 4시와 5시 40분 두 차례 막이 오른다.

 

1949년 6월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한 김구 선생이 죽음의 순간 찾아온 3명의 혼령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을 회고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국악 칸타타 음악극이다.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이 녹아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솟아오르는 민족성을 되돌아보고,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국악 장르로는 다소 생소한 칸타타 음악극을 극의 전개 방식으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칸타타 음악극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극음악에 극(Drama)적 요소와 국악의 가무악희(歌舞樂戱)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융복합 장르다.

 

널리 알려진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보다 신선한 서사 구조로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전남지역에서 활동한 열사들의 업적과 그 뜻을 극 전반에 담아냈으며, 산과 바다, 대지로 이어지는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무대 연출과 전통에 기반을 두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극본은 ‘모돌전’, ‘까막눈의 왕’ 등을 집필한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맡았으며, 연출과 각색은 떠오르는 연출가로 전주문화재야행 총감독 등을 역임한 이왕수 연출가가 맡았다.

 

작곡은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얼씨구야’로 잘 알려진 김백찬 작곡가가, 작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조주선 명창이, 안무는 중견 무용가인 김기화 경기도무용단 기획실장이 책임졌다.

 

조용안 예술감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강한 의지력으로 대한민국 건국에 이바지한 백범 김구 선생 조명 음악극을 뜨거운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민주주의를 밝히는 위대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바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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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미(美)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참석 위해 방미... “한·미동맹 공고함 재확인”
(누리일보) 국가보훈부는 권오을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개최되는 현지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참석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이재명 정부 첫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미국의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에 참석함으로써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하고 가장 큰 희생을 치른 미국과 미국 참전용사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감사를 전하고, 대한민국과 한반도 안보의 근간이 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권오을 장관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미(美) 볼티모어에서 같은 날 오후(26일, 이하 현지시각) 개최되는 ‘버팔로 솔저’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6·25전쟁에서 투혼을 발휘했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데 이어, 총회에 참석한 버팔로 솔저 참전용사 3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9일 오전(10시)에는 워싱턴 디시(D.C.) 한국전 참전비에서 개최되는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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