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관광재단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제1회 운탄고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축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는 운탄고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축제(페스티벌) 행사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각 참여 기관 및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행사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회의를 통해 운탄고도가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지향적 관광자원으로 변모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1일 개최 예정인 ‘제1회 운탄고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축제(페스티벌)’는 약 3,000명 규모의 대국민 행사로 진행되며, 기존 걷기 행사와는 차별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담은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단순한 걷기가 아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관광콘텐츠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30개 업체 이상이 참여하는 소셜마켓을 통해 정선군 특산품 홍보 및 판매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날 10월 31일에는 ‘소원의 길 순례 트레킹’ 사전 행사가 주요 종교단체 대상 초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원의 길' 지정을 기념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종교단체를 초청해 순례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순직산업전사들을 위한 추모와 지역의 화목과 제도 안을 기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순례 트레킹은 도통이연못 기원식을 시작으로 탄광역사 전시, 순직산업전사 추모와 위령의 시간, 소원성취 전망대 등 4개 코스로 구성된 약 4km의 순례 트레킹으로 진행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28일 회의를 통해 폐광지역 운탄고도가 과거 산업화의 중심에서 미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페스티벌)를 시작으로 강원랜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탄고도를 대한민국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