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북도가 5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총 1,075편(국내 1,003편, 국외 72편)이 접수되어 지난해(527편)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북도는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이들 수요를 반영해 공모 기간을 연장하는 등 국내외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총상금 1억여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가상 융합 분야 교수, 평론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36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9월 12일 구미코(구미)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상제 및 메타버스플랫폼(GAMFF WORLD)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 GAMFF : Gyeongsangbuk-do international AI・Metaverse Film Festival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가상융합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하는 창작자 발굴·지원 ▴가상융합산업 기반 인프라 확충 ▴청년층 대상 교육 및 창작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AI 기술과 가상융합산업이 결합한 혁신적 영상 축제로, 개막식,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AI·아트테크 어워즈, 국제 콘퍼런스, 게임 페스타, AI 영상 제작 마스터클래스, 미디어아트 전시, AI·XR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올해 공모전은 참여 작품 수와 창작 열기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AI·메타버스 기반 창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발굴, 글로벌 협력 강화,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북도를 미래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