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23일 강정 크루즈터미널에서 교통사고, 무질서, 불법관광을 근절하는 ‘3제로(ZERO)’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를 비롯해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주민봉사대,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등 민간치안협력단체까지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에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안내문을 배부하며 쓰레기 투기와 무단횡단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를 안내했다.
단체 관광객을 수송하는 대형버스 운전자에게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신호 및 제한속도 준수 등 교통법규 이행을 당부했다.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와 불법 유상운송 행위 등 불법관광 행위에 대한 현장 계도도 함께 실시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이번 민·관·경 합동 캠페인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이라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기초질서 확립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