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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성료)

“스마트폰 없이도 즐거웠어요” 자연 속에서 자아를 찾은 7박 8일

 

(누리일보)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7박 8일간 전북 무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진행된 ‘2025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중학교 1학년 여자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없이 자연 속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기조절력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목표로 한 기숙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다.

 

상담과 체험, 공동체 속에서 회복과 성장을 경험

 

이번 캠프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극 ▲부모교육 등 전문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보드게임 ▲전통놀이 ▲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디지털 기기 없이도 몰입할 수 있는 체험 중심 대안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상담심리 전공 대학생 멘토와 함께 24시간 공동생활을 하며 정서적 지지와 일상지도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자율성과 대인관계 능력, 자기표현력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처음엔 불안했지만, 이젠 스마트폰보다 사람이 좋아요”

 

캠프 참가자 김○○ 양은 “처음엔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지내나 걱정했는데, 같은 방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하면서 금방 적응됐다”며 “상담시간에 내 속마음을 말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이○○ 양은 “보드게임, 대안활동, 체육활동, 봉사활동 하면서 진짜 웃고 땀 흘리는 시간이 많았고, 친구와 다투기도 했지만 그걸 그냥 넘기지 않고 마음을 표현해보려고 노력한 게 나한테는 되게 큰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아이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참가자의 보호자 박○○ 씨는 “캠프 다녀온 후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가족과 대화하려는 노력이 보여 감동했다”며 “감정을 말로 표현하려는 모습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 김○○ 씨는 “딸이 ‘이제는 심심할 때 꼭 폰을 안 봐도 된다는 걸 알았다’고 말해줘서 깜짝 놀랐다”며 “캠프를 보낸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캠프 종료 이후에도 3개월간 개인상담 및 사후모임을 통해 캠프에서의 성장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차은선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고, 부모님들도 함께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아이들의 회복을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인권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협력해 청소년 미디어 중독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24시간 상담전화 헬프콜 1388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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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사회공헌활동 〈문화로 연결〉 일환으로 제작된 ‘쉬운해설책’, 백남준아트센터 교육프로그램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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