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남양주시는 남양주풍양보건소가 22일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혹서기 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위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노출될 경우 열사병, 탈수, 실신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돼 꼭 필요한 교육이다.
풍양보건소는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행동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무더위 속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 △낮 시간대 외출 자제 △시원한 옷차림과 선풍기‧에어컨 활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삼계탕, 여름철 건강식품, 부채 등이 포함된 혹서기 대비 키트도 함께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폭염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특히 위협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