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는 21일 10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경상남도 간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제조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방향과 도정 전반의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 회의는 지난 8일 김명주 경제부지사의 네이버 AI 연구소 방문 시 논의한 ‘경남형 인공지능(AI) 산업 혁신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회의는 도청 유관부서(도 정보통신담당관, 대학협력과 등), 경남대 RISE 사업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적용 사업 설명 ▲경남도 제안사업 발표 ▲경남도-네이버클라우드 협력방안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제조, 행정, 관광,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제조산업에 적용 가능한 sLLM(소형언어모델) 모델 개발 ▲스마트기기,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어르신 복지 서비스 ▲고령자 돌봄 인공지능(AI) 솔루션 “클로바 케어콜” ▲초거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티 구현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안전도시 구축 ▲컨벤션-호텔-관광지를 하나로 잇는 인공지능(AI) 관광 안내 모델 등의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다.
경남도는 한국어에 특화된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Hyperclova X)를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 도정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제조데이터 기반 제조산업 특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산학연, 소프트웨어 창업 기업도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제조산업, 공공행정,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도정의 각 분야까지 인공지능 전환(AX)을 확대해 도민이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제조산업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기업 실증-창업 기업 대상 공유 등의 AI 기술 확산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를 목표로, 남은 하반기 인공지능 산업 정책 수립‧육성과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의 ‘피지컬 AI’ 육성전략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