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보호자로 구성된 25가족을 대상으로‘슬기로운 방학생활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방학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 속 작은 세상, 자연 속 더 큰 세상’을 주제로 여름방학 초에 1회차가 운영됐으며 방학 마무리 시점인 다음 달 29일과 30일에 2회차가 예정되어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또 인성교육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정서 조절 능력 향상, 건강한 디지털 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게임보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즐겁고 의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보람찬 방학을 위해 세운 다짐들을 꼭 실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나와 자녀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소통 방법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수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