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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 주도 ‘차 없는 거리’ 실험

‘차없는 거리 시민기획사업’ 2개팀 공모…팀당 최대 800만원 지원

 

(누리일보) ‘대자보 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차 없는 거리’ 실험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대자보 도시’ 전환을 위한 실천사업으로 ‘2025 차 없는 거리 시민기획 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추진하며, 차량이 통제된 거리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차량 통제를 넘어, 도시공간을 시민이 새롭게 정의하고 활용하는 ‘도시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 대상은 광주에 등록된 마을공동체‧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기업 등이며, 2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접수는 8월 8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공모에 앞서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광주시청 1층에서 사전 면담을 사업을 안내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필수는 아니지만 사업 이해와 기획 구체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골목 놀이마당 ▲주민 플리마켓 ▲보행축 문화행사 ▲도시농부 장터 등 차량 위주의 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실제 차량이 통행하던 도로에서 진행돼야 하며, 주민자치회 협력 및 교통·행정 부서와 협의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광주시는 이번 실험을 통해 시민 주도의 공간기획 사례를 축적하고, 보행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나아가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 ‘알림과 참여’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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