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14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학센터 비전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학 진흥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경남학연구의 원년을 선포하는 자리로, 경상남도와 도의회, 도내 대학 지역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하여 경남학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박일동 문화체육국장, 백태현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박동철 도의원, 그리고 경상국립대학교·국립창원대학교·경남대학교·인제대학교 등 도내 주요 지역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 개식 선언 및 주요 인사 축사 ▲ 경남학포럼 운영위원 위촉식 ▲ 경남연구원-지역학 연구기관 간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 경남학센터 비전 보고 및 제언 ▲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경남학포럼 운영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도내 4개 대학 지역학 연구기관과의 5자 협약을 통해 향후 공동연구,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어진 경남학센터 비전 보고에서 경남연구원 김태영 부원장이 경남학센터의 3대 핵심전략과 운영방향을 발표했으며, 박동철 도의회 부위원장,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정재욱 국립창원대 교수, 신용민 경상국립대 교수가 경남학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제언이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남연구원 1층 정문 앞에서 진행된 경남학센터 현판 제막식으로 장식됐다. 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도내 지역학 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학센터는 도민의 삶과 정체성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남학의 산실로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경남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